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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박스를 활용한 미국 선댄스영화제의 메타버스 영화 제작 스토리

Written by Dropbox_STK | 2022. 1. 27

 

드롭박스(Dropbox), 비대면 업무 효율 향상과 더불어

영화 제작의 세계에도 새 지평을 열다

지난 몇 년간, 선댄스(Sundance) 영화제에서 출품된 55%의 영화들은 드롭박스(Dropbox)를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매년 개최되던 선댄스 영화제도 비켜갈 수 없었던 코로나 팬데믹, 선댄스 영화제 관계자들은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즐거운 축제를 선사하기 위해 2022년에는 온라인으로 개최될 수밖에 없는 새로운 환경에 처해 있었는데요, 이 난관을 그들이 어떻게 극복해 내었을까요?!?

이달 초, 2022 선댄스 영화제 시작을 15일 밖에 앞두지 않은 시점에, 선댄스 영화제 팀은 또 한 번 예상치 못한 축제 진행의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내내, 선댄스 팀은 축제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혼합된 경험으로 제공하는 바이오 디지털 하이브리드 행사로 재구성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메타버스를 건설하려는 그들의 계획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인 오미크론 발생으로 인해 중단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미국, 유타의 파크 시티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선댄스 협회의 리더들은 축제를 디지털 행사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2021년에 선보였던 온라인 축제가 큰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이 경험을 기반으로 순조로운 행사 준비를 시작할 수 있었죠.

타비다 잭슨 (Tabitha Jackson) 선댄스 영화제 총괄 디렉터

 

선댄스 영화제의 총괄 디렉터인 타비다 잭슨 (Tabitha Jackson) 성공적인 축제 개최에 대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선댄스 영화제만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특징을 가진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함으로 인해, 2021 선댄스 축제는 열렬한 성원과 지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2022년에도 축제의 전체 구조를 디지털 방식으로 기획할 계획이었고, 사용자 피드백과 커뮤니티의 의견에 따라 지속적으로 UX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 단계의 조정 단계를 거쳤고, 그 결과 원활하고 완벽한 작업을 해냈습니다."

이러한 성공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우리는 6년 동안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다가 2020년 선댄스 영화제의 감독이 된 그녀와 조금 더 심층적인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제 선댄스 팀이 자신들의 영화제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있는지, 그리고 올해 영화 팬들이 경험하고 기대할 수 있는 작품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죠.

"코로나 팬데믹은 선댄스 영화제의 본질을 재창조하는 데에 있어 우리를 기술의 혁신으로 이끌었습니다."

 

우리는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2021년의 축제가 올해 축제 준비를 위한 당신의 전략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나요?

"코로나 팬데믹은 상황은 선댄스 영화제의 본질을 재창조하는 데에 있어 우리를 기술의 혁신으로 이끌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 상황을 통해 너무나 많은 것을 배웠고 선댄스를 찾아주는 관객분들과 지역 사회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 너무나도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모든 것을 다시 시도하고 혁신을 이루어 내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관객과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어떻게 하면 다시 뛰어드는 느낌을 재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을 때, Active Theory(디지털 프로덕션 스튜디오)는 우리를 위해 근접 오디오를 갖춘 아바타 기반의 웹캠을 통해 접속할 수 있는 플랫폼 (가상 인터랙티브 스팟)을 개발해 주었고, 우리는 그것을 “The Spaceship”라고 명명했습니다. 우주선을 배경으로 한 이 플랫폼에서 사람들은 만나고, 교류하고, 놀랍게도 공동체까지 형성해 내었습니다. 그 말인 즉슨, 이 가상 현실 공간이 사회성을 가진 공간이 된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기술이 어떻게 인간의 본능인 “연대성”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지 큰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접근성에 대한 개선을 포함해 'The Spaceship'은 전반적인 향상을 이루었습니다. 개선 과정 중에, 우리는 'The Spaceship'을 통해 사람들이 직접 상호작용을 하는 것처럼 느끼길 원했기 때문에, 지난 해인 2021년 버전의 소통 방식인 텍스트 소통 방식을 배제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텍스트의 배제가 많은 사람들을 배척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다시 텍스트 소통 방식을 포함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올해 영화제에서 가장 혁신적인 작품은 무엇인가요? 무엇이 관객들을 가장 놀랍게 할까요?

"우리가 주최하는 세계 영화 및 다큐멘터리 경연 대회의 출품작 중 하나인 'We Met In Virtual Reality'라는 장편 영화가 있어요. 메타버스(Metaverse) 안에서 연출되었죠. 관객들은 실존 인물들인 출연자들을 가상 공간인 "The Spaceship"에서 아바타 형태로만 만나볼 수 있고, 그들이 하는 행동들을 관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우리가 이때까지 축제에서 보여주었던 그 어떤 장편 영화들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언어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사람들이 전염병을 어떻게 대처하는지, 공동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개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사람들이 어떻게 모이고, 상실을 경험하고, 그 상실에 대한 경험을 어떻게 메타버스라는 이 새로운 공간에서 다루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Insight)입니다. 이러한 깨달음은 영화 제작함에 있어 엄청난 신세계의 지평을 열었죠."

월드 시네마의 공식 선정작인 조 헌팅(Joe Hunting)의 " We Met in Virtual Reality " 스틸 컷:

2022년 선댄스 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작. 사진: 선댄스 인스티튜트 제공

"이때까지 선댄스 영화제에서 출품된 공포, 스릴러 등 장르물들은 Midnight 섹션이나 Next 섹션에 국한되어 상영되었습니다. 이제, 관객들은 축제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해당 작품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올해 우리는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현시대의 몇몇 주제들을 다루는 방법으로 장르물에 관심을 가졌다는 것을 관찰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관찰을 통해 이번 2022 선댄스 영화제에서는 우리가 현 시대의 영화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반격, 체제에 대한 저항과 같은 주제들을 가진 작품들이 내용 전반에 걸쳐 장르라는 매체를 통해 표현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많은 여성 영화인들과 유색인종 여성 영화인들이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경험하는 것 중 일부를 더욱 생생하게 만들기 위해 공포물이나 장르물로 눈을 돌렸기 때문입니다. 저는 창작자인 그들의 독창적인 표현력에 굉장히 매료되었어요."

"올해, 우리는 수많은 예술가들이 우리 시대의 몇몇 주제들을 다루는 방법으로 장르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2022 선댄스 영화제에서 미국 드라마 콩쿠르에 공식적으로 선정된 니키아투 주수(Nikyatu Jusu)의 영화 'Nanny' 스틸 컷. 사진: 선댄스 인스티튜트 제공

"그 예시로, 'Master'나 'Nanny', 혹은 희극적인 면에서 'Emergency'와 같은 작품들은 우리 시대의 어려운 주제들과 생생하고 활기차며 때로는 무서운 방식으로 씨름하고 있어요. 생식 권리와 같은 다른 테마들은 'The Janes and Call Jane '과 같은 영화에서 실제 세계, 같은 상황에서 픽션적인 요소와 논픽션적인 요소들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데, 이는 정말 매력적인 콜라보라고 생각해요."

RJ 사일러, 세바스찬 차콘, 도널드 엘리스 왓킨스가 2022 선댄스 영화제에서 미국 드라마 경쟁 부문 공식 선정작인 캐리 윌리엄스의

“Emergency”에 출연한 모습. 선댄스 인스티튜트 제공.

Anamaria Vartolomei가 2022 선댄스 영화제에서 스포트라이트 부문의 공식 선정작인 오드리 디완의 'Happening'에 등장한 스틸 컷.

선댄스 인스티튜트 제공 , 사진 제공 IFC Films

 

더불어, 'Happening'과 같은 영화(2021년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들은 재생산(복제 및 카피)에 대한 권리가 예술가들이 여전히 고심하고 있는 문제들 중 하나이며, 전 세계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관련성이 높아졌음을 보여줍니다.

작년 한 해 동안 당신과 팀원들과의 협업 과정은 어떻게 변화했습니까?

팀원들과 원격으로 협업하는 방식에 있어 어떠한 변경 사항이 있었습니까?

정말 흥미로운 질문이네요. 우리 협회의 모든 직원들은 기본적으로 1년 내내 화상회의에 참석했고, 직접 만나서 토론하고, 영화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큰 논쟁으로 돌아가기를 학수고대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코로나 시대가 만들어 낸 화상 회의 세계가 주는 이익과 이러한 방식이 남긴 것에 대해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소 직설적일 수 있으나 화상 회의 세계가 내향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 이 상충되는 두 부류의 사람들에게 더욱 친밀하고, 더욱 민주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토의를 특정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에 있어 유용하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대면과 비대면, 이 둘을 적절히 결합하는 데에 있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내는 것이 앞으로의 숙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Original Script by Drew Pearce (Content Strategist on the Editorial Content team at Drop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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